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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승패 아닌 투구에 집중”선발서 불펜으로 보직변경…부담 덜고 자신감 찾아
연합뉴스  |  yunhap@yu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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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23: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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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18시즌 막바지 힘을 내는 원동력 중 하나는 구창모의 ‘반등’이다.

NC가 좌완 선발투수로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구창모는 올해 7월까지 1승 10패로 부진했다.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못 따거나(5월 11일 한화 이글스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하는(6월 22일 한화전) 등 승운이 안 따른 날도 있었다.

그러나 패전 수가 쌓이면서 ‘젊음이 무기’라는 신념으로 꽉 찼던 구창모의 당찬 투구가 점차 힘을 잃었다.

구창모는 지난 7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이후 불펜으로 이동했다.

단순히 보직만 이동한 게 아니었다. 구창모는 불펜 이동을 계기로 마음의 부담을 덜고 자신이 던지고 싶은 공을 던졌다.

특효는 바로 나타났다.

구창모는 8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불펜으로 투입,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시즌 2승째다.

이후 구창모는 같은 달 4일과 5일 한화전에서 각각 ⅔이닝 무실점,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행진을 벌였다.

그리고 8월 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로 복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이달 7일에는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또 하나의 선발승을 챙겼다.

이로써 구창모의 시즌 성적은 4승 10패가 됐다.

구창모는 “불펜에서 자신 있는 공을 던지면서 깨달은 게 있다. 내가 체인지업에 얽매이고 있었다. 완벽한 구종이 아닌 데 던지니까 폭투가 나오고 위축이 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나의 주 무기는 커브와 직구다. 커브와 직구를 위주로 던지니까 편해졌다”고 말했다.

물론 “다른 구종도 분석하는 것은 남은 숙제”라며 주 무기에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승패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구창모는 “승리는 제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제 역할만 다 하는 게 임무”라고 승수나 패전 수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선발로 나가면서 5∼6이닝은 던지면서 최소 실점하는 게 남은 시즌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구창모
NC 구창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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