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60여 년전 촉석루 중건 당시를 만나다
[화보]60여 년전 촉석루 중건 당시를 만나다
  • 김귀현
  • 승인 2018.09.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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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촉석루 중건 당시 사진과 기록물이 6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세상에 나왔다. 지난 1960년 진주 촉석루 중건의 주역인 강용성 당시 진주교육감(2대)의 장손 강재욱(67·인천거주) 씨가 촉석루 2차 중건 때 사진과 기록물을 진주문화원에 기증하면서부터다.

지난 6일 강 씨가 기증한 촉석루 관련 기록물을 통해 대들보 채취 모습, 상량식에 참여한 인파 등 촉석루 중건 당시의 모습을 살펴본다.

 
촉석루 중건을 준비하고 있던 1954년 진주를 찾은 이승만 전 대통령(사진 중앙)과 양찬우경남도지사(대통령 맞은편 얼굴보이는 사람)등 공사 관계자들이 환담하고 있다.
1956년 강원도 인제 설악산 국유원시림에서 촉석루 대들보로 쓸 272년 생 전나무를 작업인부들이 도끼로 잘라내고 있다.
1959년 10월 10일 민관 사회단체 회원 등 진주 시민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촉석루 상량식이 진행되고 있다.
 
군용트럭을 동원해 촉석루 재건공사에 쓰일 목자재를 운반하고 있다. 이 나무는 너무 길어 굽은 길을 지날 때는 가옥 담장 수십채를 허물어야했을 정도였다.
강원도 인제 설악산에서 찾아낸 272년생 전나무. 이 나무는 잘라낸 자리에 장정 12명이 둘러앉아도 될만큼 큰 나무여서 사람들이 나무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촉석루에 쓸 나무를 잘라낸 뒤 당시 관계자들이 나무에 앉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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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촉석루 대들보로 쓸 목재 운반 작업에 육군 3군단 소속 군인들이 동원됐다. 벌목 장소 인근 주둔 부대인 육군 3군단은 당시 공병 1개 대대 병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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