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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사회단체협의회 “KAI에 배신감”20일 대규모 규탄대회·항의방문 등 추진
문병기  |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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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3  23: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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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KAI발 ‘날개파문’이 사천시의회를 넘어 사천시사회단체협의회(회장 강연우) 및 시민들로 확산되고 있다.

사천시의회가 KAI에 지원될 항공MRO사업비 삭감과 ‘KAI-고성군 항공부품 공장신축 저지 결의안’ 채택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관망하던 사천시사회단체 및 시민들도 한 목소리로 KAI를 규탄하고 나섰다.

사천청년회의소와 사천청지회, 사천청실회 등 사천사회단체협의회는 13일 오후 2시 사천시근로자복지회관에서 ‘KAI 고성 항공부품공장 신축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본격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12개 사천시사회단체협의회를 비롯해 50여 단체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해, KAI가 타지역에 비밀리에 공장을 신축하려는 의도는 사천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혔다.

결의문에서 “시민들은 지역의 대표기업인 KAI를 지역동반자로서 사천의 자존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KAI민영화 저지, 항공 MRO지정 등 어려울 때마다 모두가 함께 했다”며 “그런데도 사천시민 몰래 항공부품공장을 고성에 신축하려는 작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것이기에 12만 시민 모두가 일어나 이에 맞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시가 KAI의 MRO사업을 위해 시민의 혈세 1000억 원을 투입해 용당산업일반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이때, 사천시와 시의회, 시민들에에 한 마디 말 없이 이같은 일을 벌인다는 것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기업 윤리는 온데 간데 없고 사천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안하무인격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KAI는 고성에 신축 예정인 날개공장을 즉각 중단할 것과 경남도지사는 국가의 항공산업 집적화계획을 어지럽히는 KAI 고성군 공장신축계획을 전면 백지화 실킬 것, 그리고 정부는 항공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고 집적화계획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강연우 회장은 “지난 2002년 산청에 이어 또다시 사천 몰래 이같은 일을 꾸민 KAI에 대해 배신감과 함께 짓밟힌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오는 20일 오후 3시 KAI입구 사거리에서 범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준비중에 있으며 KAI 항의방문 등 점차 강도를 높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대책위
사천시사회단체협의회는 13일 오후 2시 사천근로자복지회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KAI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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