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12일 가례면에 소재한 농가 맛집 ‘서암정(대표 주정분)’ 사업장에서 관계자 및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맛집 개소식을 가졌다.
‘시간이 멈춘 그곳’ 서암정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의령군의 지원을 받아 농가 맛집으로 지정됐다. 농가 맛집 서암정은 신선한 지역재료로 만든 음식 외에도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전통 기구 등 오래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 어르신들에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살아왔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서암정은 식사는 물론 서암저수지 상류 산중턱에 위치해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달라지는 다양한 농촌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지역의 문화와 향토음식을 대표하는 농촌형 외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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