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모은 수익금 200만 원 기부
거제시 하청면 석포마을의 조부천씨는 지난 14일 폐지와 빈병을 주워 모은 200만 원을 석포마을(이장 김상균)에 기부했다.
이 성금은 석포마을 이장을 통해 하청면에 기탁되었으며,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이웃 20명에게 1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된 성금 200만 원은 조부천씨가 직장생활을 하며 틈틈이 폐지와 빈병을 주워 한 푼 두 푼 모은 것이다.
조부천씨는 “대수롭지 않게 마을환경정화를 위해 시작한 일이 이렇게 커져 부끄럽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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