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각계 장학기금 기탁
하동군장학재단, 각계 장학기금 기탁
  • 최두열
  • 승인 2018.09.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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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바이어도 5000달러

하동군의 100년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출연이 지난달에도 계속 이어졌다.

17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하동군해외시장개척단의 베트남·호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호주 J&WAYS의 진광훈 대표가 윤상기 군수에게 장학기금 5000달러(호주달러·한화 약 415만 원)를 기탁했다.

8일에는 진주 소재 동인감정평가법인(주)의 손정이 지사장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200만 원을 기탁했고, 9일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 강동화 지사장이 200만 원을 출연했다.

16일에는 진교면에서 택시기사를 하는 정영춘씨가 군수 집무실을 찾아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씨는 2012년부터 매년 후학사랑 장학기금을 출연해 현재까지 600만 원에 이른다. 정씨는 “26년 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람을 구조한 것을 계기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이젠 내 삶의 일부가 된 것 같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30일에는 국제로타리 3590지구 하동로타리클럽(회장 여숭호)이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2018∼19년 하동지역 5개 클럽 합동주회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500만 원을 하동의 미래 인재 육성기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했다.

한편 올들어 8월말 현재 장학기금 출연액은 기업·기관·단체·개인 등의 일반기탁 67명 5억 2045만 원, 자동이체 1만 1985건 1억 4064만 원 등 총 6억 6109만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5억 1372만 원에 비해 28.7% 늘었다.


최두열기자


 

정영춘(왼쪽)씨가 윤상기 군수(오른쪽)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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