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U-17 고교축구연맹전 유치
합천군, U-17 고교축구연맹전 유치
  • 김상홍
  • 승인 2018.09.1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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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이 ‘2018년 KBS N배 U-17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대회 개최지로 유치·확정됐다.

이로써 올해 열렸던 ‘제54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제17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제54회 춘·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대회’ 등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유치한 합천군은 축구메카 도시로의 위상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합천군은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문준희 군수와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 등을 비롯해 임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BS N배 U-17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개최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KBS N배 U-17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은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올해부터 정식대회로 바뀜에 따라 저학년(1~2학년)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신설되는 대회이다.

군은 대회 유치를 위해 합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해 황강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와 시설 개선을 나서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전남 강진군, 해남군, 영광군, 경북 김천시, 강원 태백군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합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전국규모의 축구대회가 한 도시에서 4개 대회가 열리는 것은 합천군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문준희 군수는 “전국의 지자체와 유치경쟁 속에서 어렵게 대회를 유치하게 된 만큼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학교 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종선 회장은 “춘·추계대회가 합천에서 개최됐는데 최상의 경기장시설과 행정 지원 등 깔끔한 대회경기진행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합천군과 합천군체육회, 한국고교축구연맹은 ‘원팀’”이라고 말했다.

합천군은 전국에서 70여팀, 2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회를 통해 30억여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은 대회기간 동안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위생업소에 대한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친절서비스를 통해 참가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국제규격 축구장 17면과 황강체육공원 내 축구장이 선수들의 이동과 경기운영이 원활해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10여년동안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여자축구대회, 춘·추계고등연맹전 등 많은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유치·개최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전국최고의 대회운영을 자랑하고 있다.

김상홍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문준희 합천군수와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 김동연 합천군 수석부회장, 송영대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KBS N배 U-17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대회’ 개최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한 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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