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과일 출하예정일 맞춰 수확해야
[농사메모] 과일 출하예정일 맞춰 수확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9.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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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논 완전 물떼기 적기 실시와 품종별 적기 수확에 신경 쓰고, 녹비작물 파종과 고구마 적기 수확, 수확한 고추 건조 후 관리와 양파 육묘 관리, 추석 출하를 위한 과일 수확 및 포장관리에 힘쓴다.

◇벼농사

논물 떼는 시기가 적기보다 빠르면 벼 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며,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어렵거나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한다. 물벼는 수분 함량이 22~25% 정도이므로 온도변화에 따른 호흡량을 억제할 수 있는 안정 수분 함량인 15%까지 건조시킨 후 저장해야 하는데, 물벼 수분함량이 20%이상일 때는 8시간 이내, 26%이상인 경우는 4~5시간 이내에 건조작업을 실시한다. 벼 수확 시기는 품종별로 조생종은 이삭 팬 후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은 55~60일이 수확적기이며, 수확한 물벼는 수분함량이 20%이상일 경우 8시간 이내, 26%이상인 경우는 4~5시간 이내 건조작업을 실시해야 변질이 안 된다. 내년 종자로 이용할 벼논은 다른 품종의 벼이삭, 병든 이삭, 피, 잡초 등을 완전히 제거하여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하도록 하고, 수확 적기보다 약간 빨리 수확하는 것이 좋다.

◇밭작물

콩과 풋거름 작물인 헤어리베치는 파종시기가 늦으면 발아가 늦어 잘 자라지 못해 월동이 어려우므로 10월 상순까지 파종을 마쳐야 한다. 벼논에 파종할 경우 벼 수확 10일 전에 파종한다.

땅심이 낮은 논에 헤어리베치와 보리를 섞어 파종하면 화학비료 대체 및 토양개량효과가 있으므로 풋거름 보리를 벼 수확 후 10월 중순까지 파종한다.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아주심기 후 120일을 기준으로 수확을 하며, 괴근이 자라는 속도가 빠른 풍원미, 다호미 등 품종은 110일 정도에 수호가을 하고, 호박고구마, 호감미 품종인 경우는130일 이상 지난 다음 수확을 해야 수량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채소

아주심기 하는 배추모종은 본 잎이 3~4매일 때 육묘상 깊이만큼 심어야 생육이 양호하며, 아주심기 후 15일 정도 지나면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으로 15일 간격 4회 정도 비료주기를 한다.

고추 수확 적기는 착색 완료 후 4~5일 뒤에 수확해야 말린 고추의 빛깔이 좋고, 익는 대로 수확을 하되, 덜 익은 고추를 수확해서 바로 말리면 탈색, 비상품과가 많이 발생한다. 건고추 유통조건은 수분함량이 14%이하이어야 하며, 말린 고추를 흔들어 씨앗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면 수분함량이 13%내외이고, 저장은 수분이 흡수되지 않도록 두꺼운 차단성 비닐에 밀봉하여 저온 보관한다. 양파 육묘 시 잘록병 방제와 본잎이 2~3장 될 때 묘를 1cm간격으로 남기고 솎아주는 동시에 제초작업과 노출된 뿌리부분 흙 덮어주기를 실시한다.

◇과수

추석을 겨냥한 과일은 출하 예정일에 맞춰 수확하되, 알맞게 익은 과실만 골라 수확한 후 철저한 선별 포장으로 상품성을 높이도록 하고, 수확이 마무리 된 사과 과수원에는 과일 생산 과정 소모된 양분을 나무에 보충해 줌으로써 이듬해 발육 초기에 이용할 저장 양분을 많게 하기 위한 가을거름을 준다. 중만생종 과일은 과실이 커 감에 따라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지지, 또는 끈으로 묶어서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고, 햇볕이 잘 드는 외부에 착과되어 빨리 익은 과일부터 3~4차례 나누어 수확을 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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