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버금가는 광역교통서비스 제공”
“수도권 버금가는 광역교통서비스 제공”
  • 정만석
  • 승인 2018.09.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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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광역교통업무 추진 회의
경남도가 부산과 울산을 오가는 버스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역간 운행하는 시내버스 주요회차 지점에 광역환승센터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김해와 양산, 부산 간 광역환승제를 양산과 울산까지 확대 시행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도는 지난 14일 열린 경부울 광역교통업무 추진회의에서 이같은 의견을 내고 부산과 울산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광역교통분야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에서 도는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협의, 광역교통관련 현안사업 발굴 논의, 국토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설립에 대한 공동 현안 사업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광역교통 이용객의 편의 제공 및 안전 운행을 위한 버스대기공간 확보를 위해 부울경 광역간 운행하는 시내버스 주요회차 지점에 광역환승센터를 조성하고 그동안 김해·양산-부산 간 광역환승제를 양산·울산까지 확대 시행하는 안을 제안했다.

또 기존 부산시가 제안한 남해안 고속화철도 조기개통과 울산시가 제안한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 등에 대해서는 협의·조정이 필요하면 경부울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해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

실무협의체는 경부울 행정기관과 연구원 및 대학으로 구성돼 매 분기 경남, 부산, 울산 순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11월말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경부울 지역의 광역교통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광역교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경부울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현안사업 발굴·협의하여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6일에는 당시 경부울 광역단체 당선인이 동남권(경부울) 광역교통청을 설치해 경부울권 교통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주민의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급행버스, 광역환승제, 통합환승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광역도로 혼잡해소를 위한 광역철도망도 운영하기로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 소속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설치 추진 중이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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