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스마트 시대’
이제는 ‘스마트 시대’
  • 박준언
  • 승인 2018.09.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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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언기자(창원총국)
박준언기자
지난 8월 김경수 지사가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 구축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김해 신신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스마트 공장’이란 설계·개발, 제조, 유통·물류 등 생산 전체 과정에 정보 통신 기술(ICT)를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 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경남도는 향후 제조업체들이 살아 남기위해서는 중소기업 제조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2022년까지 21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공장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매년 500개씩 4년 간 2000개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신신사의 사례를 보면 스마트 공장 구축이 얼마나 제조업체를 성장시키는지 파악할 수 있다. 지난 1981년 설립된 김해 신신사는 대기업에 세탁기, 냉장고 등에 들어가는 프레스 성형품을 공급해 왔다. 그러다 2014년부터 로봇개발과 스마트 공장 구축에 매진했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물류 로봇은 800kg에 달하는 무거운 물건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제작돼 양산 중이다. 무선 충전, 와이파이, 모니터링, 원격제어 기능 등 최신 기술도 탑재하고 있다. 또 신신사는 빅데이터를 확용한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사업을 확장해 LG전자 협력사 가운데 처음으로 SCM(공급망관리) 활동을 시작했다. 신신사는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갖추면서 매출과 고용도 증가했다. 2013년 770억 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210억원으로 증가했다. 직원도 본사 기준으로 150명에서 180명으로 20% 증가했다. 신신사는 2020년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다국적 컨설팅기업인 Capgemini사가 낸 ‘스마트공장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간 전 세계 경제에 약 1조5000조 달러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스마트 관련 산업은 제조업을 넘어 자동차, 소비재, 에너지, 항공, 방위, 제약, 생명공학 등의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자체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도시 개발에 나섰다. 김해시는 역사와 문화,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농업분야 등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도시’ 구축 비전을 발표했다. 이처럼 모든 분야와 영역을 아우르는 스마트 기술은 이제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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