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숙 경남창작미술협회장 개인전 성료
정현숙 경남창작미술협회장 개인전 성료
  • 이은수
  • 승인 2018.09.18 13:4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동예술촌 리아갤러리에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2018년 창동예술촌 기획 초대전’으로 정현숙 서양화가의 제9회 개인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창동예술촌 입주작가로 경남창작미술협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정현숙 작가가 늘 품고 있는 ‘사랑의 아련한 추억(Nostalgia of a Love)’을 모티브로 열었다.

특히 전시회 작품들은 정현숙 작가가 도내에서 최초로 시도한 ‘꼬아서 붙이는 기법(twist attaching technology)‘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정 화가는 “그간 수없이 많은 시간 꼬아서 붙이는 것을 시도하며 한 작품씩 완성해 나갔다”며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꼬아서 붙이는 기법’을 다양한 형태로 시도해 사랑의 아련한 추억들을 형상화 했다”고 전했다.

‘꼬아서 붙이는 기법’은 꼬우는 숫자의 크기에 따라 빛이 반사되는 각도와 방향이 수도 없이 변화돼 작가의 감정을 다양하게 여러 방향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정 화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꼬우는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감정은 함축되고, 숫자가 적을수록 감동은 평활(平闊) 하게 표현된다.

정현숙 작가는 “이 시대의 흐름을 잘 간파하여 철학적인 개념들을 공간적, 감각적인 방법과 통합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본인의 창작 활동이야 말로 작가에게 평생 주어진 연구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비틀어서 붙이는 기법’을 계속 도전해서 작품을 완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동예술촌 리아갤러리에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2018년 창동예술촌 기획 초대전’으로 정현숙 서양화가의 제9회 개인전이 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소명 2020-08-02 23:40:21
이임춘 작가님 작품이랑 너무 많이 유사한데
최초가 맞나용..??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