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치마 속 촬영·유포 고등학생 6명 퇴학
여교사 치마 속 촬영·유포 고등학생 6명 퇴학
  • 이은수
  • 승인 2018.09.18 14: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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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재심신청… 학생징계조정위서 판단
여교사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뒤 공유한 도내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도내 일선 학교에서 집단적으로 불법 동영상을 촬영해 공유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육 당국은 변호사, 경찰, 교수 등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징계조정위원회를 열어 사안을 판단할 방침이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A(18)군 등 통영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명이 수업 중에 여교사 3명의 치마 속을 5번에 걸쳐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이들은 영상을 SNS 비밀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했으며, 대화방의 또래 학생 2명은 다른 곳에 동영상을 유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파악한 학교 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선도위원회를 열어 촬영을 주도한 4명과 동영상을 유포한 2명 등 학생 6명을 퇴학 처분했다. 또한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동영상을 본 4명은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았다.

경찰은 퇴학 당한 학생 6명을 불법 동영상 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

피해 여교사 3명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가를 내고 현재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이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상황이며, 경상남도 학생징계조정위원회를 열어 사안을 판단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절차는 청구인과 피청구인측 이야기를 들어본 뒤 한달 내에 판단을 해서 청구가 합당해 이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퇴학처분을 한 사안이 과중해 학교선도위원회로 다시 돌려보낼지를 결정하게 된다”며 “학교측에서 서류를 준비해서 보내야 하는 것도 있고 해서 다음 달 돼야 최종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사전공모 여부 등에 대해 상이한 진술을 하고 있어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린다”며 “학생인 미성년자들이 피의자인 만큼 신중하게 사건에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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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랑 2018-09-19 07:29:22
학생인권조례에 지 맘대로 촬영권은 엄나.도교 조므래기들은 학교 현장을 몰라. 학교 통 모르지. 고딩은 퇴학이라도 시키지. 막가는 중딩은 퇴학도 엄서. 얄구지 교외봉사 가라면 좋다고 해.공부안한다고 . 이게 벌이야. 아이들이 잘못에 따른 벌은 힘들거나 싫어해야지...교외봉사 가라모 얼씨구 해.알어. 쪽팔리는 갱남도교정책
개판이로다. 학생이 교사 사진 찍고...개판 소판 막가는판...에라이 . 이상주의 도교 물갈이가 답

교육사랑 2018-09-19 07:28:44
학생인권조례에 지 맘대로 촬영권은 엄나.도교 조므래기들은 학교 현장을 몰라. 학교 통 모르지. 고딩은 퇴학이라도 시키지. 막가는 중딩은 퇴학도 엄서. 얄구지 교외봉사 가라면 좋다고 해.공부안한다고 . 이게 벌이야. 아이들이 잘못에 따른 벌은 힘들거나 싫어해야지...교외봉사 가라모 얼씨구 해.알어. 쪽팔리는 갱남도교정책
개판이로다. 학생이 교사 사진 찍고...개판 소판 막가는판...에라이 . 이상주의 도교 물갈이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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