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소상공인들과 간담회 가져
김 지사 소상공인들과 간담회 가져
  • 정만석
  • 승인 2018.09.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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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업종별 대표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도는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을 설명하고,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추가로 청취해 소상공인 정책을 보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 지사는 모두 발언에서 “현장에 가보면 각종 지표에서 나오는 것 보다 훨씬 어려운 느낌”이라며 “소상공인 문제는 크게 임대료, 카드수수료, 금융지원, 판로와 홍보 부분인데 상생 방안을 마련해서 경남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남 경제의 허리이자 실핏줄 같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준비한 ‘소상공인 종합대책 24개 과제’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면서 부족했던 부분, 빠진 부분,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 가감 없이 말씀해주시면 당장 필요한 부분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향후 정책에도 반영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도지사와의 자유토론에서 정용권 통영시회장이 소상공인 지원의 근거가 되는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빠른 시일 내 제·개정하고 시군의 소상공인 전담부서도 신설해 주실 것을 건의했다.

또 강성중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장은 도내 관공서 구내식당 의무휴업 일수 증가를, 고재천 창원시진해구회장은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대폭 확대,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 확대 등을 건의했다.

권순경 한국주유소협회경남지회장은 주유소 화장실 지원을, 유수열 경남유통상인회장은 농·축·수협 등의 연결을 통한 신선 농산물 쿨체인망 확보지원과 유통전문업체 컨설팅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오늘 논의된 대책들이 모든 어려움을 당장 해소해 주지는 않겠지만 그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업종별, 지역별 시군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 지원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김경수 지사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과 지원책 등을 설명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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