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2터미널 건립 공식화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2터미널 건립 공식화
  • 박철홍
  • 승인 2018.09.2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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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가호동 1터미널과 투트랙 방침
진주시가 제2시외버스터미널 건립을 공식화했다. 조규일 시장이 비공식적으로 언급한 ‘가호동 제1터미널과 장대동 제2터미널’이란 투트랙 전략을 수면위로 띄운 것이다.

진주시는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민원과 가호동 복합터미널 이전에 따른 서부지역 주민들 교통불편을 감안해 제2시외버스터미널 건립(현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을 시민의견을 물어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관련기사 본보 9월11일자 5면보도)

진주시가 제2터미널 건립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규일 시장은 당선 후 언론인터뷰를 통해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한 질문에 원도심 주민의견 수렴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2터미널 건립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진주시는 터미널 이전 계획 입안 시점이 과거 20년 전인 만큼 팽창하는 도시기반과 교통여건을 감안해야 하고, 가호동 이전에 따른 원도심 주민들의 불만해소를 위해 제2터미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진주시가 최근 가호동 복합터미널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현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터미널 이전에 따른 원도심 쇠락 가속화, 상권위축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진주시 관계자는 “산청과 함양, 거창서 진주로 오는 분들은 봉곡동 시외버스 정류소나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는데 가호동으로 터미널이 모두 이전하면 많은 불편이 따를 것”이라며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지적과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반대 민원을 고려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는 원도심 제2터미널 건립을 가호동 복합터미널 신축과 병행해 시민의 의견을 묻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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