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통합반대추진위, 통합 중단 촉구
경남과기대 통합반대추진위, 통합 중단 촉구
  • 정희성
  • 승인 2018.09.20 16:28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과기대가 경상대와의 통합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경남과기대 통합반대추진위는 총장 면담, 기자회견 등을 통해 통합 중단을 거듭 촉구하고 있는 반면 경남과기대는 학생, 교수, 교직원 등 내부 구성원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당장 통합 논의를 중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경남과기대 통합반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0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반대를 거듭 촉구하며 총장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대학이 동문과 재학생, 진주시민 등의 의견을 심도 있게 두루두루 수렴하지 않고 경상대와 통합을 서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남과기대는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입학생 수를 감축해야 하는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됐다. 대학의 위상이 추락했는데 현 총장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경남과기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5대 1로 나타났다.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통합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고 강조하며 통합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추진위는 김남경 총장에게 통합 중단을 촉구하는 공문을 정식으로 학교측에 보냈으며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학측은 “국비를 지원 받아 통합과 관련해 연구용역까지 실시한 상태”라며 “반대 의견이 있다고 곧바로 중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경남과기대 관계자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 총동창회를 대상으로 토론회나 여론조사를 실시해 다수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며 “9월께 통합과 관련해 양 대학에서 공청회, 토론회를 실시해야 되는데 지금 여러 가지 문제로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통합 논의가 장기화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경남과기대가 통합을 계속 추진할 지 아니면 중단할 지는 이제 내부구성원과 총동창회의 여론에 달렸다. 추진위도 여론조사 등을 통해 찬성의견이 높다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 쪽으로 따라가야 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정민 2018-09-23 12:17:54
진작에 내부구성원등등 여론조사를 국비로 마쳐서 통합하기로 했는데 무슨 말들이 이렇게 많나요?
통합하는게 백번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대하는 여론들 면밀히 다져 보면 이권을 챙기고자 하는 얄팍한 계산 때문이거든요
대학측은 이런 여론들에 흔들리지 말고 통합으로 밀고 나가주세요

김이경 2018-09-22 13:29:25
통합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존재 자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이권과 현명하지 못한 개념들에 흔들릴 필요 없습니다
강력하게 통합!! 외칩니다
관계자분들은 다수결로 투표를 하던지 방안을 구하시고 결코 헛된 주장들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