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美 야키마시 국제 자매결연
하동군-美 야키마시 국제 자매결연
  • 최두열
  • 승인 2018.09.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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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미국 서북부 워싱턴 주에 있는 야키마市와 농업·관광·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북미시장개척에 나선 윤상기 군수가 22일 야키마시 청사에서 하동군과 야키마시 간에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야키마시는 미국 서북부 레이니어국립공원 동남쪽에 위치한 인구 9만여 명의 농촌도시로, 해마다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 ‘센트럴 워싱턴 스테이트 페어’가 열려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야키마 밸리에 위치한 야키마시는 세계 최대 사과 산지 중의 하나이자 맥주 원료로 사용되는 호프, 포도, 체리, 멜론 등 다양한 과일과 함께 고추, 옥수수, 콩과 같은 농작물을 많이 재배한다.

하동군과는 민선6기 윤상기 군수 취임 이후 양 시·군 관계자들이 ‘워싱턴 스테이트 페어’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참가하는 등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동군의 북미시장개척단과 야키마시 공무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와 홀리 쿠센 부시장이 협정 선언문에 서명했다.

양 도시는 이번 자매결연에 따라 보다 친밀한 교우와 친선관계를 통해 양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및 교육 교류 프로그램은 물론 경제 개발,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 시·군이 농업과 관광산업 위주의 도시인만큼 앞으로 농업 및 관광산업 분야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야키마시는 워싱턴 스테이트 페어를 통해 그동안 교류를 이어온 친숙한 도시”라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선진 농법은 물론 문화·관광·교육 등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윤상기 군수(왼쪽)가 홀리 쿠센 야키마시 부시장(오른쪽)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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