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끼리 시비 붙어 식당에 방화
일행끼리 시비 붙어 식당에 방화
  • 임명진기자·취재부종합
  • 승인 2018.09.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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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추석연휴 동안 경남지역은 화재와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오후 8시 46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식당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불을 질러 이 식당에 있던 손님 2명이 중상, 다른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식당에는 주인과 손님 등 모두 10여 명 가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 만에 진화하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 식당에서 일행끼리 시비가 붙은 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추석인 24일 오전 2시38분께 사천시 용궁시장 인근 부둣가에서 만취 상태로 산책을 하던 A(54)씨가 바다에 빠졌다. A씨는 해경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산책을 하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9시13분께는 창원 마산회원구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3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같은 시간대에 밀양 초동면의 한 저수지 부근 도로상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남성이 승용차와 충돌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오후 5시16분께는 사천시 동금동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등 3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5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8시께는 함양군 서상면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는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부근 절벽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본격적인 추석연휴에 들어간 22일 오후5시께 김해시 한 워터파크 2층 여자사우나 천장에서 불이나 손님과 직원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사우나 등에 있던 손님 등 70여 명이 비상벨 소리를 듣고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사우나 천장 마감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잎서 오후1시50분께 창원시 마산어시장 앞 방파제 부근에 있던 10t급 어선이 침몰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경측은 침몰한 선박 주변 해상에 엶은 기름띠가 형성돼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을 했다.

임명진기자·취재부종합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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