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팬과 함께 모은 후원금 전달
NC, 팬과 함께 모은 후원금 전달
  • 이은수
  • 승인 2018.09.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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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올해 팬 참여로 모은 후원금 900여만 원을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엔씨 다이노스 전시전’에서 모인 사진액자 경매 수익금과 5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사회공헌 펀딩 ‘둥지 프로젝트’ 후원금 등 모두 919만250원이다.

NC는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NC 다이노스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사진전을 열었다. 전시된 사진액자는 경매 방식으로 판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45명의 팬이 경매에 참여해 약 34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네이버 해피빈 펀딩과 진행한 ‘둥지 프로젝트’에도 221명의 팬이 참여해 약 580만원이 모였다. NC가 내년 새 구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것을 계기로, 지역 소외계층의 집을 찾아 개·보수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김용희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처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 집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한 NC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 취약한 환경에 계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C 황순현 대표는 “함께해주신 모든 분의 뜻과 정성이 나눔의 문화로 발전하고, 어려운 분들께 온기로 나눠지도록 우리 구단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lNC 다이노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처장,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이사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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