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유등축제 무료셔틀로 주차걱정 '끝'
남강유등축제 무료셔틀로 주차걱정 '끝'
  • 박철홍
  • 승인 2018.09.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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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장 입장료가 다시 무료화되면서 이전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교통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축제기간 무료 셔틀버스 운행

외지 관람객의 도심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도 축제기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작년보다 12대를 증차해 5개 노선에 평일 23대, 주말에는 65대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5개 노선 중 4개 노선은 혁신도시 윙스타워 인근 공터,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초전동 농산물도매시장, 진주역 임시주차장에서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조각공원 회차지까지 직행으로 운행한다.

신안·평거 강변대로에서 진주공설운동장 임시주차장을 가는 1개 노선은 별도로 운행하고 더하우스 갑을가든 앞에서 중간 하차할 수도 있다. 특히 교통체증 최소화를 위해 김시민대교에서 상평체육관을 지나 진양교까지 이어지는 셔틀버스 전용도로를 운용한다.

무료셔틀버스 승·하차지점은 문화예술회관 앞 조각광장과 신안동 방면 천수교 옆 2곳이다.
▲ 올해 유등축제 무료셔틀버스 승·하차지점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앞과 신안동 방면 천수교 옆 2곳이다. 사진은 지난해 승차 모습.


◇축제장 주변 차 없는 거리 교통통제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마련을 위해 3구간으로 나눠 교통통제를 한다.

1구간 강남로(천수교~진주교~진양교), 2구간 남강로(서장대~공북문~진주교 사거리)은 7일간(10월 3, 5, 6, 7, 9, 12, 13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차량진입을 막는다.

3구간 논개길(성수장삼거리~촉석문~동방호텔)은 축제기간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 통제에 들어간다. 출근시간대에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교통통제 동안에는 셔틀버스와 응급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주차장 확보와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실시

진주시는 외지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 관문 주변에 임시주차장 14개소 1만1420면, 행사장 주변 2개소 800면, 관광버스 임시주차장 4개소 400면, 축제장 인근 주민을 위한 임시주차장 2개소 400면 등 32개소 1만3000여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 무료입장에 따른 차량 증가에 대비해 혁신도시 윙스타워 인근 공터, KNN 사옥부지, 경남개발공사 부지, 진주여자중학교 운동장 등 작년보다 20%이상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축제로 인해 주차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하여 축제장 주변 진주남중 등 10개 학교의 협조를 받아 시민생활권 주차장 12개소 600면을 추가 확보했다.


시는 자가용 운행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내버스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현수막을 부착하고, 택시는 ‘자가용 운행 자제하기’ 깃발을 달고 운행하고 있다. 또 모든 세대에 가정안내문 16만부를 제작·배포했다.

축제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는 ‘축제장 가는 시내버스’ 안내판을 부착한 63개 노선 168대 시내버스에 탑승하면 시내 어디에서도 쉽게 축제장에 갈 수 있다.

경상대학교 임시주차장 등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임시주차장 주변의 시내버스 정류소에는 ‘축제장 가는 시내버스’ 안내문을 비치해 야간에도 시내버스 이용을 용이하게 했다.

 
진주시는 유등축제기간 교통체증에 대비해 대중교통이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교통 종합상황실 운영·봉사자 투입

시는 10월 축제 기간 교통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임시주차장, 주요 교차로 등 14개소에 CCTV 39개를 설치하고 교통상황을 실시간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 교통봉사단체, 공무원 등 1만2500여명이 차량 통행안내, 임시주차장 이용 유도, 셔틀버스 운행 등에 투입된다.

극심한 교통체증 발생을 대비해 별도의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고속도로 및 국도 진입도로에 30여개의 교통체증 안내판을 제작해 놓고, 교통상황을 방송사 자막, 교통 라디오 방송, 도로전광판, 버스정보 안내기를 통해 즉시 안내할 계획이다.

10월 축제 교통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교통봉사자들도 준비가 되어 있다.

교통통제 3구간 5.8㎞거리에서 7개 봉사단체 7200여명이 교통통제 및 안내를 담당한다. 3500여명의 경찰은 주요 교차로 및 행사장 주변 교통통제를 맡아 안전한 축제를 책임진다.

1400여명의 공무원은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승강장, 셔틀버스 전용도로 등에서 탑승자 안내, 교통질서 계도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유등축제 입장 무료화에 따라 축제장을 찾는 차량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외지 관람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10월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자가용 운행 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박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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