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 본 진주 10월 축제
미리 만나 본 진주 10월 축제
  • 정희성·김영훈기자
  • 승인 2018.09.27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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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 준비 한창

오는 10월 1일부터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현장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개막 4일을 앞둔 27일 10월 축제가 열리는 진주성과 남강 둔치를 찾았다. 남강변에는 이미 형형색색의 유등들이 자리를 잡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축제 행사장에는 현장 관계자들이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평일 오후에도 불구하고 이미 진주성 안에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유등과 어우러진 진주성 구경에 한창이었다.

특히 수많은 유등 중에서도 대형 소나무등과 석류등이 눈길을 끌었다. 진주문화예술재단 석장호 사무국장은 “소나무등은 높이 15m의 대형 유등으로 호연지기를, 석류등은 다산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진주성을 찾은 한 시민은 “축제를 미리 구경하기 위해 진주성을 찾았다”며 “불이 켜지는 밤에 오면 더욱 멋질 것 같다”고 말했다.

진주성을 따라 남강변으로 들어서면 3부교를 만날 수 있다. 이 부교는 글로벌 유등시리즈 2탄으로 베트남의 랜드마크인 다낭의 용다리로 형상화 했다.

3부교 외에도 축제장에는 모두 3개의 부교가 있다. 올해는 입장료 무료화에 따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지난해보다 1m가량 폭을 넓혀 관광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현재 부교는 90%정도 완성된 상태로 마지막 안전로프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 작업자는 “부교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안전로프만 설치하면 100% 완성되는데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각 부교를 따라 축제장을 걷다보면 남강변에 띄워진 다양한 테마의 유등에 시선이 모아진다.

남강에 떠 있는 유등의 매력에 빠져 걷다보면 어느새 시민들의 염원이 달린 소망등터널을 마주하게 된다.

소망등터널은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로, 진주시민을 비롯한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들이 소망등터널을 지나며 가족의 건강과 소망, 행복을 빈다. 또 소망등터널은 셀카를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유등축제장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덧 개천예술축제장에 다다르게 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남강변에 마련된 개천예술축제장은 문화예술풍물시장, 공연장 등이 마련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또 개천예술축제장 맞은편 진주시외버스터미널 강변에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축제장도 마련돼 드라마홍보 부스들이 들어서 있었다.

한편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제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조 시장은 막바지 손님맞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무엇보다도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성·김영훈기자




 

천수교 인근에 위치한 3부교 모습. 글로벌 유등시리즈 2탄으로 베트남의 랜드마크인 다낭의 용다리로 형상화 했다. 축제관계자들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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