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후반 연속골 허용 무승부
경남FC, 후반 연속골 허용 무승부
  • 김영훈
  • 승인 2018.09.30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과 2-2로 비겨…4경기 연속 무패
경남FC가 뒷심 부족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후반 연속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3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경남은 15승 10무 6패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 16일 전남과의 3-3 무승부 비롯해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경남 김효기와 파울링요는 선제골과 추가골을 터트렸지만 팀이 인천에 연속골을 허용해 비겨 빛을 발하지 못했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득점 선두 말컹(25골)과 김효기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리그 최하위(12위)로 강등권 위기에 있는 인천(감독 욘 안데르센)은 남준재, 쿠비, 무고사를 최전방에 배치해 홈 승리의 의지를 보였다.

경기 초반에는 강등권 위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한 인천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인천은 전반 4분 한석종이 페널티 박스 바깥 부근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아길라르와 한석종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 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종반 경남에서 나왔다.

전반 39분 경남 이광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가 인천 정산 골키퍼의 터치 이후 김효기에게 향했다. 김효기는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1-0으로 전반을 마무리 한 양팀은 후반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분위기는 인천이 먼저 가져갔다.

인천은 후반 2분 무고사의 날카로운 헤더로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분위기 반전에 나선 경남도 말컹이 공격을 이끌며 지속적으로 인천의 문전을 노렸고 후반 18분 파울링요의 중거리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상승세도 잠시, 뒷심 부족을 보이며 다 잡았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경남은 후반 35분 인천 아길라르에서 만회골을 내준 후 종료 직전 후반 43분 무고사에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경남은 오는 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3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경남 파울링요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