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금'
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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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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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 경기에서 통산 27번째 ‘금빛 등반’에 성공했다.


김자인은 1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2018 IFSC 월드컵 5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1을 기록하며 안야 간브렛(슬로베니아)과 한나 슈베르트(오스트리아·이상 34+)를 따돌리고 이번 시즌 자신의 월드컵 시리즈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8월 27일 2017 IFSC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26번째 금메달을 챙기고 월드컵 리드 부문 여자부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던 김자인은 13개월여 만에 금메달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27번째 우승 기쁨을 맛봤다.

김자인은 26명이 겨루는 예선에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 완등에 성공하며 가볍게 8명이 경쟁하는 결승에 나섰다.

준결승 성적 역순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김자인은 41번째 홀드까지 올라섰지만 아쉽게 완등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라이벌’ 간브렛을 비롯해 슈베르트도 34번 홀드에서 경기를 마무리, 김자인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월드컵 여자부 리드 27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김자인은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가며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오는 3일 귀국하는 김자인은 전국체전에 참가한 뒤 오는 20일부터 중국 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 리드에 나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자인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결승전 때 걱정도 크고 긴장도 했지만 준결승의 좋은 컨디션 그대로 이어가 결승에서 최선의 등반을 할 수 있었다”라며 “2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정말 행복하다. 10년 동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기적과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암벽 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이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크란에서 열린 2018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 5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1일 기록하며 우승 후 금메달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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