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공공기관 창원 분산 이전해야”
허성무 시장 “공공기관 창원 분산 이전해야”
  • 이은수
  • 승인 2018.10.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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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 만나 필요성 강조

허성무 창원시장이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 계획을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게 추가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창원으로)분산이전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지난 2일 이해찬 여당대표를 찾아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공공기관 분산이전 △방위산업진흥원 창원 유치 △수소산업 실증센터△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법제화 △마산해양신도시 국비지원 △창원마산야구장 균등 지원이 주 내용이다.

지난 8월 이주영, 박완수, 김성찬 지역 국회의원과 초당적 협치 논의를 시작으로 민홍철, 박대출, 제윤경, 송옥주 예결위 위원을 찾아 창원 주요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공공기관 분산이전은 지난달 이해찬 대표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발표에 따른 것으로 “한국국방연구원과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창원이전이 최적합”이라며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분산이전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통합창원시는 3개 KTX 역 보유, 김해공항과 50분 거리, 700여 개 연구기관과 6개 대학, 231개 교육기관을 가지고 있어 교통과 정주여건에 있어 광역도시 못지않다”고 했다. 이어 “동남권 제1의 성장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창원시에 지역산업 성장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분산이전은 폭발적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공공기관의 창원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방위산업진흥원 설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도 요청했다. 창원시는 방산분위 국가경쟁력 제고 및 창원의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방위산업진흥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법제화 관련, 허 시장은 “성년기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실질적 지방분권 현실화를 위해 100만 대도시 자치권한 확보와 특례시 제도화가 필요하다” 며 조기 법제화를 위해 당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 정부의 부정확한 물동량 예측에 따라 추진된 마산항 개발인 만큼 마산해양신도시 조성비용에 국비 1500억 원 지원과 현재 조성 중인 창원마산야구장에 대해 광주 기아야구장과 균등한 수준의 국비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2013년 12월 준공된 광주 기아야구장은 전체 사업비 대비 국비가 30% 가까이 들어갔지만 창원마산야구장은 12% 수준에 불과하다.

이어 기재위, 산자위 소속 의원과 만나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와 관련해서도 협조를 구했다. 창원시는 수소산업 관련부품 기업이 560여개사가 집적해 있는 만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윤호중 사무총장과 김태년 정책위 의장과도 자리를 가져 주요사업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허성무 시장은 “여야 불문, 계속해서 두드리겠다. 그래서 창원 현안의 실마리를 풀고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2일 이해찬 여당대표를 찾아 특례시 등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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