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우수 약용작물 생산 활성화
농업기술원, 우수 약용작물 생산 활성화
  • 박성민
  • 승인 2018.10.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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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우수한 약용작물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백도라지, 더덕 등을 분양하여 약용작물 재배 활성화에 나섰다.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백도라지, 더덕 플러그묘(육묘 트레이에 종자를 파종하여 기른 묘) 360만주를 생산해 도내 농가에 22.5ha 정도 식재되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리산과 덕유산 권역 약용작물 유용 유전자원 보존과 증식을 위해 그동안 함양군 안의면에 위치한 약용자원연구소 내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기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약용작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약용작물 우량종묘를 대량으로 생산하여 재배농가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해오고 있다. 이어 도내 약용작물 재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1~2일, 창원 등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시범 재배용으로 백도라지 20만주, 더덕 12만주 분양을 마쳤다.

이번에 플러그묘로 보급된 도라지는 흰색 꽃이 피는 품종으로 재래종보다 수량성이 뛰어나며, 천식이나 기관지염증 질환 치료에 좋다. 더덕은 한방에서 가래 해소와 기침을 그치게 하고 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농가들이 자체적으로 구입해오던 약용작물 종자를 전 자동파종기와 대형 발아실 등 첨단시설에서 우량종묘를 생산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생산비를 50% 줄이고 수량은 20% 이상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내 현재 도라지 963농가 83ha, 더덕 117농가 38ha가 재배되고 있다. 송재기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내년에는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운영을 개선하여 증식 종묘 품질을 더 높이고, 약용작물 재배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과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백도라지, 더덕 플러그묘(육묘 트레이에 종자를 파종하여 기른 묘) 360만주를 생산해 도내 농가에 22.5ha 정도 식재되었다고 4일 밝혔다./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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