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는 창원의 한 애견용품 판매장에서 인형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중국인 A(20)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50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애견용품 판매장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후 매장에 진열된 강아지 인형(5500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달아난 지 15분여 만에 애견용품 판매장에서 300ｍ 떨어진 길가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아버지가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고 있다”며 “한국에서 범행을 저지르면 경찰 조사 등으로 귀국 시간을 늦출 수 있고, 그 시간이라도 폭행을 피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인형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50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애견용품 판매장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후 매장에 진열된 강아지 인형(5500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달아난 지 15분여 만에 애견용품 판매장에서 300ｍ 떨어진 길가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아버지가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고 있다”며 “한국에서 범행을 저지르면 경찰 조사 등으로 귀국 시간을 늦출 수 있고, 그 시간이라도 폭행을 피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인형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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