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0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
경남일보 10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
  • 김귀현
  • 승인 2018.10.07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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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제에 앞장서는 지역언론 기대
경남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가 지난 4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윤세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풍부한 문화 행사 소식 반가워
◇한완수 위원(고천도자기 명장박사)=지난 9기 독자위원회에서 건의한 내용이 지면으로 나타나 기뻤다. 당시 명절 등 긴 연휴에 여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한 정보 제공을 바란다고 제안했었다. 지난달 21일자, 추석 앞두고 고향이 경남지역인 독자, 시민들을 위해 ‘고향이 더 좋다’는 내용을 실은 ‘고향이라 더 좋구나 休 食道樂’ 기사를 꼼꼼히 참고했다. 연휴 간 방문할 수 있는 지역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세밀하게 소개했다. 주변 독자들로부터 문화 정보가 유익했다는 이야기도 전해들었다. 이처럼 컬러 면에 시각적 요소와 기사를 함께 배치한 기사를 앞으로도 기대한다.

온·오프라인 활용한 정보 제공 바란다
◇박재병 위원(도동중앙신협 지점장)=독자위원으로 있으면서 개인적인 시각은 좁다고 생각돼 주변 독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곤 한다. 최근 오랜 구독자들과 기사 게재 시점과 관련해 대화할 일이 있었다. 지난 경남FC와 전북현대 경기와 마라톤 기사 등 하나의 아이템이 있다. 이같은 소재를 반복하거나 유사한 내용으로 연일 다루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 기사 게재에 있어 지루함을 피하고, 경남일보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일수록 게재 시점에 있어 보다 예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요즘 지면 독자만큼 온라인으로 기사를 접하는 독자가 많은데, 온라인을 활용한 정보 제공이 활발해지길 바란다. 경남일보의 홈페이지와 지역 농수산물 등 식품, 맛집을 연계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본다.

기업 살리는 기획보도 기대
◇정영철 위원(한국국제대 교수)=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할을 지역언론으로서 해주길 바란다. 기업의 매출증대와 이익창출에 기여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성장이 지역 내 신규 고용으로 이어지고, 세수증대로 지역경제 전체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기획물을 다뤄줬으면 한다. 지역 경제를 부흥시키는 일에 적극적이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지역 농업 살피는 언론의 눈 필요
◇김의수 위원((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경남 농수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이를 하나의 스토리로 다루는 기사, 또는 경남지역 시장의 전망, 그동안의 성과, 문제점에 주목한 농업 관련 보도가 있기를 바란다. 현재 우리 지역 농수산물 수출 결과물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지역 농업, 경제와 직결된 지역언론의 조명, 예리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민 문화정서 함양에 힘쓰길
◇류정현 위원(서린디자인 대표)=누차 반복하지만 독자위원을 맡으면서 이전에 비해 지면 가독성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앞서 다른 위원님께서도 언급하셨던 경남FC 경기, 진주시민들의 호응이 있었다. 1회성이 아닌, 1년에 1번이 아니라 이런 행사를 꾸준히, 자주 열어주길 바란다. 또 진주시민들이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이 있다. 지역언론이 이런 스포츠 경기처럼 주관하는 뮤지컬이나 연극 등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것도 바람직하겠다. 우리지역만의 문화콘텐츠로 지역민의 정서를 자극할 수 있는 문화생활을 지역언론이 이끌 수 있었으면 한다. 지역민의 문화적 정서 함양 역시 지역언론이 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내일’ 보는 콘텐츠 제공해야
◇하현숙 위원(전 진주정촌초등학교 교장)=신문의 형식적인 면 외에도 경남일보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때이다. 이제는 얕은 지식보다 깊이 있는 정보의 확충을 기대한다. 지역 각계의 전망, 음식, 중소기업의 향후 발전 방향 등 내용적인 면 알차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단발성 보다는 연재물을 통해 지역언론과 지역민이 소통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콘텐츠를 싣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진주성 중건 기사는 지역민들의 추억을 되짚는 한편 역사를 되돌아보는데도 도움이 돼 유익했다.

환경 캠페인 주도 바란다
◇이승하 위원((주)경상대표)=축제 기간을 맞아 지역 미관을 생각해 봤다. 공원이나 잔디밭, 거리에 투기된 쓰레기들을 종종 본다. 지역에 축제 관람객이 몰리는 기간, 환경 문제를 조명해 관련 캠페인을 지역언론에서 진행해줄 것을 제안한다. 지역언론이 캠페인으로 앞장 서면 우리지역이 한층 더 아름다워지지 않겠나 생각한다.

보다 다양한, 보다 넓은 시각 바란다
◇김윤세 독자위원장(인산가 대표이사 회장)=칼럼을 비롯해 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지역 관련 인사들의 시의적절한 원고 연재하길 바란다. 진주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진주에 한정되지 않는 기사들을 꾸준히 다루길 바란다. 광역의 기사를 다룰 수록 독자층도 더 늘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건강과 레저 등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관련 행사나 건강 관련 정보도 꾸준히 게재해주길 바란다.

정리=김귀현기자



 
경남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가 지난 4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윤세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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