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보리·밀 파종 전 종자소독 하세요
[농사메모]보리·밀 파종 전 종자소독 하세요
  • 경남일보
  • 승인 2018.10.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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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작업 시 콤바인 속도를 준수하고, 콩 적기 수확과 고구마 수확 후 저장 관리에 신경 쓰며, 시설채소 어린 묘 병해충 예방, 과수원 가을 거름주기 및 과종별 적기 수확,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힘쓴다.

■ 벼농사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미숙립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동할미, 기형립 등이 증가하여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므로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벼는 출수 후 55~60일이 수확적기이다. 콤바인 벼 수확작업 시 속도가 너무 빠르면 탈곡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회전수가 올라가 벼 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지므로 탈곡통 회전수를 500rpm, 채종용은 300~350rpm으로 한다. 수확한 벼를 고온 건조시키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지고 종자 발아율이 낮아지므로 일반용은 45~50℃,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논토양의 땅심을 높이기 위해 콤바인 수확작업 시 볏짚을 3~4등분하여 10a당 400~600kg정도 깔아주고 가을갈이를 실시한다.

■ 밭작물

콩은 잎이 누렇게 되면 수확을 하는데, 너무 일찍 기계수확을 하게 되면 콩알이 으깨져 손실이 많아지므로 콩 꼬투리에 푸른빛이 없고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했을 때 수확을 한다.

수확한 고구마 아물이(큐어링)처리는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온도 30~33℃, 습도 90~95%에서 4일간 실시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으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창고에서 10~15일간 예비저장을 한다. 보리·밀 파종 적기는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이므로 파종에 필요한 종자를 10a당 13~20kg으로 확보하도록 하고, 파종 전에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하여 종자로 전염되는 이삭마름병,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병해를 예방한다.

■ 채소

배추 정식 후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15일 간격으로 4회 정도 요소 0.2%액(물 20L에 요소 40g)비료주기를 실시하고, 결구가 시작된 포장은 하루에 10a당 200L의 물이 필요하므로 물대기에 신경 쓴다. 마늘 파종과 양파 아주심기가 끝난 후 비닐을 덮어 지온을 높여주고, 토양수분을 알맞게 유지하여 발아와 활착을 돕는데, 아주심기 전에 제초제를 사용한 포장에 비닐을 바로 덮으면 가스피해가 우려되므로 파종 및 정식 3~4일 후에 멀칭 한다. 시설채소 어린 묘를 심기 전에 시설하우스의 측창이나 출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하우스 내 잡초 제거와 심기 1~2일 전 묘판에 식물 보호제를 뿌려 해충을 방제하고 이상증상 묘는 골라낸다.

■ 과수

단감 가을거름 주는 시기는 10월 상순에서 중순까지지만 너무 이르면 과일 성숙이 늦어지고 품질이 떨어지고, 너무 늦으면 흡수가 어려워지고 동해피해를 받을 수 있다. 배 ‘신고’품종은 수확 직후 저온저장고에 넣으면 과피흑변현상이 발생하므로 팔레트에 올려놓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3~5일 정도 예건 처리를 한 다음 입고한다. 사과 수확 적기는 나무 전체 착색된 과실이 80%이상 고루 분포하거나 후지품종인 경우 꽃이 핀 후 180일에 도달하는 시기이며, 작기저장용 사과는 일반 수확기보다 5~10일 정도 빨리 수확을 한다.

■ 축산

월동 사료작물은 너무 늦게 파종하면 월동율이 급격히 낮아져 수량이 많이 줄어들게 되므로 가능한 일찍 파종하도록 하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비료 양을 밑거름은 복합비료(21-17-17)로 9포/ha, 웃거름은 요소비료로 11포/ha 살포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축사 소독과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에 각별히 유의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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