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새솔 통기타 공연 ‘가을산책’
사천 새솔 통기타 공연 ‘가을산책’
  • 문병기
  • 승인 2018.10.07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장년들의 문화예술 클럽인 새솔 통기타클럽이 공연을 통해 가을의 향기를 선율로 전했다.

‘통기타와 함께하는 가을산책’이란 제목으로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사천시 용현면 사천시여성회관 대강당에서 30여 곡을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주, 무대와 관객이 함께 어울려 7080의 낭만을 노래했다.

박재민 회원의 ‘꿈에’ ‘회상’을 독주로 1부 공연의 막이 오른 뒤, 진주 오하나 앙상블의 ‘차라도 한잔’ ‘가을이 오면’ 우쿨렐레 연주와 ‘사랑의 숲’ ‘아름다운 세상’ 오카리나 연주, 전경순 원장의 ‘물놀이’ 오카리나 독주, 아름드리 챔버 오케스트라의 영화 ‘여인의 향기 Ost(Por una Caveza)’ ‘오 상제리제(Les champs Elysees)’ ‘무조건’ 등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어 정오복 회원의 독주 ‘작은새’, 김기룡 함양전통문화체험관 관장과 박미서 회원의 ’조각배‘ 대금 연주, 새솔 통기타 회원들의 ‘젊은 연인들’ ‘골목길’ ‘언덕에 올라’ ‘바다새’ ‘포크송 메들리’ 등 70~80년대 주옥같은 곡들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김미향 회원의 ‘비와 당신’, 박미서 회원의 ‘가을 사랑’ 독주와 여성 A팀의 ‘두 개의 작은 별’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여성 B팀의 ‘비와 찻잔 사이’ ‘밤배’, 남성팀의 ‘슬픈 계절에 만나요’ ‘사랑하는 마음’ 등 연주가 이어졌다.

변영석(58)회장은 “이번 공연은 지난여름 유례없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격려하고 가을의 낭만을 선물하기 위해 당초 지난 9월 초 계획했다. 하지만 폭우로 한 달 이상 연기됐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통기타 리듬에 맞춰 함께 노래하며 즐기는 모습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 나눔 행사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 창단한 새솔은 사천·진주지역 40~60대 20여명으로 구성된 통기타 동호회로, 정기공연과 초청공연, 소년소녀가장 돕기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