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479경기 감동 남긴 채 고별행사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7년간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창원 마산구장에 작별을 고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거침없이 보낸 479경기의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뒤로 하고 내년부터 신축구장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NC는 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2-8로 패한 뒤 마산구장 고별 기념행사를 열었다. 시즌 3번째 매진을 기록한 마지막 경기에서 쑥스러운 패배를 안았지만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신생구단 대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2016년에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준우승도 이뤄냈다. NC 선수단은 “올해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라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보냈고,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변함없이 응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