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우승
한국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우승
  • 연합뉴스
  • 승인 2018.10.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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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인경(30), 유소연(28), 박성현(25), 전인지(24)로 팀을 구성한 우리나라는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 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해 승점 15로 우승했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1회 대회 3위, 2016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처음 한국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우승 상금은 선수당 10만 달러씩 총 40만 달러(약 4억5천만원)다.

이번 대회 2위 자리는 승점 11씩 기록한 미국과 잉글랜드가 나눠 가졌다.

2014년 1회 대회에서는 스페인, 2016년 2회 대회에서는 미국이 각각 우승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이날 오전에 진행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승을 따내 승점 10을 안고 싱글 매치플레이에 진출했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2개 나라와 조 3위 국가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나라까지 5개국이 결선인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별리그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얻은 승점의 합으로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10점으로 가장 많은 승점을 따낸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조별리그에서는 한국 외에 미국이 8점, 잉글랜드 7점, 스웨덴 6점, 태국 5점 순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경기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현, 김인경, 전인지, 유소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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