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경남FC, 제주에 또 덜미
갈길 바쁜 경남FC, 제주에 또 덜미
  • 최창민
  • 승인 2018.10.07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 남겨 놓고 결승골 허용…아시아챔스 직행에 빨간불
경남FC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직행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은 7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또 다시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쌓기에 실패하며 15승 10무 6패 (승점 55)로 울산 현대의 추격에 ACL직행 요건인 2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남은 지난달 30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 부재로 인천에 연속골을 내주며 2-2로 무승부를 내준데 이어 이날도 막판 1분을 남겨두고 이동수에게 뼈아픈 중거리 결승골을 허용, 고개를 떨궜다.

지난 경기에서 경남은 김효기와 파울링요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막판 인천에 연속골을 내주며 2-2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15경기 무승의 수렁에 헤매던 제주는 앞선 전남전 승리에 이어 이날 승리로 상위 스플릿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슈팅수에서 경남이 10개 제주가 9개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경남은 슈팅수에서는 다소 비슷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패한 것에는 부상으로 결장한 말컹의 공백이 아쉬웠다.

특히 경남은 상대 골 앞에서 번번히 실수를 연발하며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단 한골도 나오지 않고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려는 순간, 제주의 이동수에게 공이 패달됐고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결정했다.

경남은 오는 20일 상주 상무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