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가 한국어 학습 능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개최한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 예쟈눠(국어국문학과 3년)·박상혁(심리학과 2년)학생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학과장 이선미)는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경남대학교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학생들은 중국의 ‘소마과하(小馬過河)’와 한국의 ‘당나귀를 팔러 간 아버지와 아들’을 비교해서 발표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각각 1명씩 팀을 이뤄 참가했으며, ‘외국인 유학생의 자국 전래동화와 한국 전래동화 비교’를 주제로 총 8개 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선미 국어국문학과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의 학생들이 함께 한국어를 공부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한국어문학의 세계화를 향한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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