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사람 중심 비전 구체화
허성무 창원시장, 사람 중심 비전 구체화
  • 이은수
  • 승인 2018.10.0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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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지자체 단체장 취임 100일
▲ 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 추진과 통합시 정체성 재정립으로 성장뼈대를 마련하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기본수준 이상의 삶을 보장하며, 창원형 남북교류사업 발굴로 평화와 번영의 선도도시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이같이 강조했다. 허 시장은 지난 100일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건설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서민경제 살리기 7대 프로젝트, 공약 실천 로드맵 74개 사업 선정, 제조업의 스마트공장 혁신 창원형 로드맵 등 창원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이처럼 숨 가쁜 일정에도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세계민주평화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허 시장은 “창원시민의 위대한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소통에 달려있다. 직무를 수행하는 내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정 구현에 노력하겠다”며 “공론화위원회 등 시정 6대 위원회와 시민청원제도, 주민참여예산제 등 창원형 5대 주민자치시스템 등을 통해 민관협치로 풀어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첫 출근을 하면서 처음 만났던 분들이 청소와 조경관리 직원들이었다. 그분들을 가장 먼저 만난 것은 ‘사람중심’의 철학을 시정에 구현하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었다. 늘 그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8년을 넘긴 지금의 창원시는 주력산업 위기로 도시의 쇠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청년 일자리 발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인구 또한 계속 줄어, 이는 허 시장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허 시장은 “창원은 한때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였지만, 지난 10년간 거의 0%대의 성장을 보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합 당시 110만이던 인구는 105만으로 줄고 마이너스 성장을 걱정할 정도다. 창원미래 30년 성장기반 조성에 전력하겠다”며 그 성장뼈대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특례시 추진과 통합창원시 정체성 재정립을 제시했다. “600년 전통도시에서 민주항쟁의 선봉도시, 산업화의 중심도시로 발전해온 창원은 이제 평화와 번영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창원형 남북교류사업을 발굴하고 문화, 스포츠, 경제 교류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뿌리경제 르네상스’ 추진의 구체적 내용으로 “대기업, 제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심의 산업구조로 혁신하기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허 시장은 복지선진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모든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스마트도시도 함께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먹거리는 ‘지역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혁신을 지원하고, 방위ㆍ항공ㆍ수소분야 등 ‘지역산업에 뿌리’를 둔 3대 신산업의 잠재력을 발굴해 먹거리를 마련키로 했다. 창원시는 경제 외에도 마산해양신도시와 스타필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시정의 최고 수장으로 공론화위원회 뒤에 숨어서도 안된다. 실천하는 시장,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원 30년 성장기반’의 큰 줄기를 내놓음에 따라 이를 어떻게 구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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