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일 부산서 국제합창제 열린다
17~20일 부산서 국제합창제 열린다
  • 김귀현
  • 승인 2018.10.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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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합창제가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을 중심으로 부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2년 부산에서 개최되었던 부산합창올림픽을 기념하며 2005년도부터 시작된 부산국제합창제는 지금까지 총 13회의 대회를 마치며 안정된 합창축제로 자리매김을 했다.

올해 제14회 부산국제합창제는 개막공연 초청팀 스틸레 안티코(영국)와 갈라콘서트 초청팀 코로 일루스트라도(필리핀)를 포함 총 12개국 20개 외국합창단 750여 명과 국내 15개 경연참가합창단 700여 명, 축제합창단 15개 600여 명 등 모두 2000여 명이 참가한다.

17일 오후, 첫 경연부문인 청소년 경연이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국내외 10개 합창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인다. 그 경연을 시작으로 저녁 8시에는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영국 앙상블 스틸레 안티코 12명의 단원이 엘리자베스 시대의 고음악으로 합창축제의 개막의 소식을 알린다. 스틸레 안티코의 이번 부산국제합창제 참가는 한국에서 가지는 첫 공연이다.

둘째 날(18일)은 클래식 혼성부문과 팝, 아카펠라 부문의 경연이 진행되는데, 올해는 클래식 부문에 한국합창단 한 팀을 포함 모두 8개의 합창단들이 음악적 자웅을 겨루며, 팝&아카펠라 부문은 5개 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또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미국 합창지휘자 Anton Armstong 교수가 강의하는 특별합창세미나도 진행된다.

19일은 민속부문과 클래식 동성부문의 경연이 펼쳐진다. 각 나라의 고유한 의상과 분장 또한 연출로 보여주는 음악은 잠시도 모두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시간이다. 올해 민속부문에는 한국 한 팀을 포함 총 13개팀이 참가했다. 클래식 동성부문은 총 12개 팀이 참가해 한국에서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6개 여성합창단이 참가해서 합창제의 열기를 뜨겁게 한다.

이날 저녁 8시에 열리는 갈라콘서트는 청소년합창부문 참가팀들이 꾸민다. 이경희 지휘자가 이끄는 춘천시립청소년 합창단과 국내외에서 왕성한 합창활동을 하고 있는 전선하 지휘자가 이끄는 청주의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이 참가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에는 부산국제합창제 참가 외국합창단원 전체가 청소년과 성인으로 나누어 가지는 축제합창단 연습이 있다. 올해 청소년 축제합창단의 지휘는 김보미 연세대 교수가 맡았고, 성인 축제합창단의 지휘는 리투아니아로부터 온 심사위원인 비타우타스 민슈키니스 교수가 담당한다. 이날 합창퍼레이드도 진행되며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그랑프리 파이널과 시상식, 2018 부산국제합창제 창작합창작품공모의 시상식과 아울러 1위 작품이 연주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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