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사랑모아 예술단’, 고향사랑 실천
‘산청 사랑모아 예술단’, 고향사랑 실천
  • 원경복
  • 승인 2018.10.10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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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귀농귀촌인 합심해서 약초축제 흥 돋워

산청한방약초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4시면 마당극 공연장을 신명으로 가득채운 이들이 있다. ‘산청 사랑모아 예술단’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 2009년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장태화(65) 단장을 중심으로 산청 출향인과 귀농·귀촌인들이 뭉친 종합 예술인 단체다.

장 단장과 30여명의 회원들은 올해 한방약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동시에 예술단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에 참여했다. 산청 출신 인사들도 있지만 타 지역에서 참여하는 예술인들도 상당수다.

주요 공연 내용은 대중가요를 비롯해 한국 무용과 민요 등 다양하다. 대부분 전문 예술인으로 평생 클래식 공연에 몸바친 전문가를 비롯해 특히 한국 무용과 민요 등은 대부분 무형문화재로 구성돼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알려졌지만 사실 ‘사랑모아 예술단’은 서부경남지역에서 봉사활동으로 이미 이름난 단체다.

진주를 비롯해 서부경남 지역 복지시설을 돌며 다양한 공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부터는 매월 6회 이상 산청지역 내 요양병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 스스로도 “전문 예술인들이 모인 단체이지만 봉사단체로 불리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정도다.

이들은 봉사활동은 물론 앞으로 지역 내 종합 예술인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김현복(72) 예술단 총감독은 “우리 사랑모아 예술단은 보고 듣는 공연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는 공연단체”라며 “앞으로도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물론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원경복기자

산청 사랑모아 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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