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야생조류 채취 바이러스 저병원성 AI 판정
창녕 야생조류 채취 바이러스 저병원성 AI 판정
  • 최창민
  • 승인 2018.10.1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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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창녕 장척저수지 부근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분변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로 최종 판정됐다.(본보 8일자 4면보도)

경남도는 10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장척저수지 야생조류 분변의 AI 바이러스가 H5N2형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초 장척저수지에서 10㎞ 이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 농가 235곳에 내려진 이동중지 명령은 해제될 예정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철새도래시기를 앞두고 있어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있는 만큼 조류서식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철새분변에서 저병원성 AI 항원 검출(10. 6일)은 예년보다 빠른 사례로 전국의 가축방역기관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긴급 차단방역강화에 돌입했다.

모든 철새도래지에 일반인, 탐방객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저수지주변, 진입로, 탐방로를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을 동원하여 매일 2회 소독하는 등 가금사육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검출지점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235농가 118만8000수)’으로 지정해 예찰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AI 확산 차단을 위해 예찰 점검 등의 집중적인 차단방역관리를 했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장척저수지 야생조류 분변이 최종 H5N2형 저병원성AI로 판정됐지만 본격적인 철새도래시기를 앞두고 있어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은 여전히 우려된다”며 “전 시군 및 방역관계기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새도래지와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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