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복기자
원경복기자 |
이런 가운데 현재 9월과 10월 사이에 열리고 있는 축제를 황매산 철쭉제가 열리는 5월로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축제 개최시기를 5월로 옮긴다면 황매산 철쭉제에 왔던 관광객들 대부분이 한방축제를 찾을 것으로 전망돼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 축제 효과를 높게 나타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 축제를 여는 목적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이라면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을 한 명이라도 더 늘려 농·특산물을 많이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산청의 인근 지역 주민들이 저녁 시간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도 있어야 할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축제 때만 일시적으로 허가를 받아 축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새마을지회와 산청군 자활센터의 식당영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을 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째든 이제 내년이면 19회째를 맞고 무려 2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그 목적을 이루는데 모두가 한마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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