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지자체 단체장 취임 100일
지난 100일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그는 동의보감촌의 세계화를 통해 지역 약초산업과 항노화산업, 웰니스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8년의 재임기간이 산청군을 발전의 반석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기둥을 세우고 건물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호강 관광화 사업의 일환인 ‘100리길 자전거도로 조성사업’도 임기 내 완성할 계획이다. 또 삼장면 대하리 일원에 주민 여가와 주변관광지와 연계 할 수 있는 2개의 수변공원을 조성할 것”이라며 “산청군을 동서로 나눠 인적·물적·경제적 교류를 어렵게 하던 밤머리재에 터널을 건설해 소통을 원활히 하는 등 지난 재임시절 마무리 짓지 못한 사업들도 완성 하겠다”고 밝다.
이 군수는 △활력있는 지역경제 △꿈이있는 명품농업 △품격높은 문화관광 △주민감동 체감복지 △경제견인 균형개발 등 5가지 항목을 군정 운영방침으로 정하고 지난 100일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우선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조성중인 한방항노화산업단지 등 공공용지 분양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한방항노화 산업 활성화, 각종 지역 건설사업 등 서민경제 활성화도 지원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산청군 남부를 아우르는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이 그 첫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면에 들어서게 될 남부 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과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이 주를 이룬다. 또 래프팅 거점지역을 정비하고 ‘100리길 자전거도로’, 체육공원 등을 조성하는 경호강 관광화사업도 추진한다.
또 지역주민들의 여가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및 선비문화연구원·남명조식 유적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를 기대 할 수 있는 삼장천 수변공원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군수의 최대 업적으로 평가받는 동의보감촌은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되는 등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테마파크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의보감촌이 세계적인 힐링 관광지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확장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군수는 동의보감촌 내 휴양림을 확장하고 산약초 재배단지를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또 가능하다면 레저 및 액티비티 관련 시설도 조성해 젊은 층과 가족단위 관광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군수는 “동의보감촌의 확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은 밤머리재 터널의 연결과 함께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 한다”며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약초·한방·항노화·웰니스 산업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한편 경호강 관광지, 남사예담촌, 남명 조식 유적지, 지리산 천왕봉을 잇는 산청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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