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전북 익산서 오늘 개막
전국체육대회, 전북 익산서 오늘 개막
  • 김영훈기자·일부연합
  • 승인 2018.10.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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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선수단 1754명 파견…48개 종목서 실력 발휘
꿈과 열정의 무대인 전국체육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99회 전국체전이 12일 전북 익산종합경기장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시범종목 1개)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1만 8000명)와 임원(6000명) 등 총 2만 4000명이 참가해 ‘금빛’ 경쟁을 펼친다.

경남은 ‘18년 연속 상위권 입상’이란 목표로 47개 종목에 모두 1754명(선수 1336명·임원 41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종목별 대표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은 항상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자유형 200m·400m와 단체전인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서 우승해 5관왕에 올라 역대 최다인 통산 5번째 MVP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올해 전국체전에도 5관왕에 도전해 6번째 MVP 수상을 노린다.

올해 아시안게임 여자 200m 개인혼영에서 한국 수영에 8년 만의 금메달이자 무려 32년 만의 여자 개인혼영 금메달을 선사한 김서영도 나선다.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를 대표하는 김국영은 박태환과 함께 MVP 후보로 늘 거론되는 선수다.

김국영은 이번 전국체전 남자 육상에서 100m,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까지 4종목에 출전한다. 김국영에게 가장 기대되는 것은 역시 자신이 보유한 100m 한국기록(10초07)을 넘어서느냐다.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에서 한국 육상에 무려 8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한 정혜림도 출전해 ‘금빛 세리머니’ 재현에 나선다.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2관왕(사브르 개인·단체전)에 빛나는 구본길과 사브르 여자 단체전에서 ‘금빛 함성’을 지른 ‘익산의 딸’ 김지연이 펜싱에서 또 한 번 ‘금빛 찌르기’를 준비한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3회 연속 남자 50m 권총 금메달을 석권한 명사수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 개인전 및 혼성, 50m 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기대된다. 개인전 출전 선수들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까지 고려하면 진종오도 4관왕을 노릴 수 있다.

이밖에 아시안게임 여자 사이클에서 개인도로, 도로독주, 단체추발, 매디슨까지 모두 금메달을 휩쓸며 4관왕을 차지한 ‘사이클 여제’ 나아름도 금빛 질주가 유력하다.

일주일간 시도간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국체전은 18일 오후 익산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회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영훈기자·일부연합



 
99회 전국체전 엠블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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