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거창대학은 ‘2019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4.1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진행된 수시 1차 면접에서 체험 행사를 마련하는 등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들의 다소 긴장되고 딱딱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주요 체험 행사로는 캠퍼스와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영화 상영, 드론시뮬레이션 체험과 노천광장에서는 방재용 드론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대형 드론 시범이 실시됐다.
또 바리스타체험과 타로상담, 네일아트 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수험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수험생에게는 구내식당에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했다.
거창대학은 매년 면접을 보러오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창원·진주를 비롯한 경남전역의 학생 수송을 위한 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을 찾은 수험생들이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해소하고 축제와 같은 생동감 넘치는 캠퍼스 생활을 입학 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면접에 합격한 학생들 전원이 대학에 등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