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한명목, 경남 선수단에 첫 금메달
역도 한명목, 경남 선수단에 첫 금메달
  • 김영훈
  • 승인 2018.10.14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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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한명목(28·경남도청)이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경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명목은 지난 12일 전북 진안군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일반부 인상 62kg급에서 134㎏을 들어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명목은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경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명목은 합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라 5년 연속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에도 용상에서 발목이 잡히며 대회 3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용상에서 160㎏을 들어올린 한명목은 1위와 1㎏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명목은 “이번 대회 목표를 3관왕에 두고 여름내내 훈련에 매진했다”며 “목표는 달성하지 못해 아쉽지만 경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회 당일 컨디션이 좋아 기대했는데 아쉽다”라며 “용상에서 160㎏을 들고 기대했는데 상대가 161㎏을 들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조금 더 분발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도 용상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한명목은 인터뷰 내내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올해까지 전국체전에서 5번의 2관왕을 달성했다. 훌륭한 결과이다. 하지만 늘 용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올해 대회를 위해 용상 훈련에 정말 노력했다. 많이 아쉽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더 열심히 해 반드시 3관왕에 이름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비록 용상에서 아쉬움을 남긴 한명목이지만 5회 연속 전국체전에서 2관왕이란 쾌거를 달성했다. 그는 이같은 결과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명목은 “역도는 연습한 만큼 결과로 나온다.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도 없다는 소리이다”며 “올해 다소 부족한 부분을 반드시 채워 결과로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한명목의 앞으로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그는 “제일 목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다. 2년 정도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시상대에 서고 싶다”라며 “시상대 맨 위에 서게 되는 순간이 온다면 전국체전 3관왕은 이미 달성한 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2관왕을 달성한 한명목(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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