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홀린 진주 10월 축제 막 내려
전국 홀린 진주 10월 축제 막 내려
  • 박철홍
  • 승인 2018.10.14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축제가 모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입장료 무료화로 시민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관광객들은 부담없이 유등을 즐기는 업그레이드 된 축제가 됐다고 자체평가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10월 축제는 시민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관심 덕에 축제 원조도시이자 세계축제 도시답게 매우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자가용 운행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36만 진주시민과 축제에 직접 참여 해주신 자원봉사자, 축제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축제기간 진주성과 남강일원에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렸으며 7만여개의 형형색색 등(燈)과 물, 불, 빛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장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밤을 선사했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 5~6일 태풍으로 이틀간 휴장했지만 태풍이 지나간 6일 오후부터 봉사단체 회원들,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시 공무원 등 1000여명이 합심해 축제장 피해지역을 하루만에 신속히 복구해 재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지난 3~10일 열린 제68회 개천예술제에서는 주·야간 가장행렬, 예술경연대회, 진주성 체험행사, 종야축제 등 10개 부문 63개 행사가 열렸다. 진주시는 각종 행사에 3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세대 공감 축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축제장에는 배낭을 메고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띄어 글로벌 축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축제기간 유등축제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을 배우기 위해 전국 지자체의 축제장 방문도 줄을 이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을 예상해 안전대책과 교통대책을 철저히 세워 추진했다”며 “자가용 운행 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적극 참여한 시민의식이 교통대란 없는 성공축제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