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세계 평화도시 만든다"
변광용 거제시장 "세계 평화도시 만든다"
  • 김종환
  • 승인 2018.10.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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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지자체 단체장 취임 100일
 


변광용 거제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취임 100일까지 시민과의 소통으로 거제경제 살리기에 모든 열정을 쏟아 거제경제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변 시장이 내건 시정 비전은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였다. 거제시민들이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시민 삶의 평화는 거제시의 평화로 이어져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의미다.

변 시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환경미화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시민과 소통에 나선 것도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이루기 위한 첫 단추를 꿰기 위해서였다”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제대학 학생, 도로보수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사, 그리고 19개 면·동을 돌며 시민과 만난 뒤 1000여 공무원과도 소통했다.

거제시는 곧바로 거제 경제 살리기에 올인했다. 민선7기 이전부터 추진해온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와 정부를 찾아 설득하고 도움을 요청한 끝에 변광용 시장 취임 이후 지세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200억 원, 동서 간 연결도로 특별교부세 10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46억 원 등 모두 442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거제경제 살리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거제시의 조직도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바꿨다.

경제산업국을 신설해 일자리정책과, 조선경제과, 산단추진과, 투자유치과를 뒀다. 변 시장은 “거제시 최우선 정책을 일자리창출과 조선경제 살리기,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과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실천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조선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부처와 금융권을 찾아 RG발급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요구하는 등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적극 찾고 있다”면서 “하도급 물량을 거제에 우선적으로 주고, 다른 지역 하청업체를 거제로 옮겨오는 방안을 적극 요청하는 등 조선업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 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변 시장은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을 만나 절박함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00만 관광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해 관광과를 관광진흥과와 관광마케팅과로 확대 재편했다.

관광마케팅과에 남북교류협력 업무를 전담할 남북교류협력담당을 만들어 새로운 남북평화 분위기에 발맞춰 거제시가 먼저 어떤 것을 교류하고 어떻게 교류할지 미리 준비하고 있다.

변 시장은 “북한도시와 교류를 추진하고, 남북화해의 문화적, 역사적, 산업적 교류를 통해 포로수용소의 평화적 재창조, 흥남철수작전을 평화적으로 재조명해 거제시를 ‘평화촌’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일자리, 조선경제 회복, 1000만 관광도시로 거제가 나아가기 위해선 거제시와 4대 위원회,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이루기 위한 거제시의 노력에 시민들의 협력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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