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취임 100일 직원과 토크쇼
“주사를 부리고 폭행을 일삼는 민원인에게 무조건 친절해야 하나요?”, “민원인을 상대로 한 외부 친절도 중요하지만 직원들간 내부친절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17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문화강좌실. 행정, 복지, 의료 등 다양한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6~8급 공무원들 100명이 조규일 진주시장과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조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맞아 직원들과 친절을 주제로 한 토크쇼를 열었다.
기존 외부강사 중심의 친절교육에서 벗어나 시장과 현장 민원업무 직원들이 친절이라는 주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선 현장 공무원들은 민원인을 상대로 한 애로사항을 털어 놨고 조 시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친절마인드와 행정경험을 소개했다. 질의·답변에서는 현장 속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진주시는 민선 7기 출범이후 대민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달에 미소친절 시민모니터단을 구성했고, 전화친절도 평가, 민원만족도 조사, 친절왕 선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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