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KTX 열망 기재부에 전하겠다”
“서부경남KTX 열망 기재부에 전하겠다”
  • 강진성
  • 승인 2018.10.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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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일자리 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 17일 이목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경남일자리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강진성기자

일자리토론회를 위해 경남을 방문한 이목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서부경남KTX에 대한 지역 열망을 대통령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에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일자리대토론회에서 이목희 부위원장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서부경남KTX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부위원장은 “오늘 경남을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서부경남KTX는 지역의 열망이자 비원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사회간접자본투자에서 전국에 도로는 완성되어 가는데 철도는 다르다. 대통령과 국토부, 특히 기재부에 지역 열망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이 토론에 앞서 KTX를 언급한 것은 이날 진주방문 일정에서 서부경남KTX 필요성에 대해 적지않게 들었기 때문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토론회 축사에서 “민선7기 출범 이후 경남경제 혁신을 제조업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도민에게 얼마나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며 “제조업이 많지 않은 서부경남은 서부경남KTX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경제발전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힐링관광레저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교통 오지 상황에서는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어렵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서 서부경남KTX를 빨리 추진해야 한다”며 이 부위원장에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토론회 발표에서도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요청하는 발언이 잇달아 나왔다. 유대진 LH부사장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급했다. 또 조규일 진주시장은 토론시간에서 김삼선 역사를 언급하며 지역열망이라는 점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요건을 확대하자는 의견도 밝혔다.

그는 “지역인재 채용을 지역 대학 출신뿐만 아니라 (타지역 대학으로 진학한)지역 고등학교 출신도 채용하는 것을 고려했으면 한다”며 “기존 지역인재 채용 비율과 별도로 추가로 10%정도 채용을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관련 정책에 대한 평가와 기획을 전담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맡고 있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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