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두 의령군수 "의령의 청춘시대 건설"
이선두 의령군수 "의령의 청춘시대 건설"
  • 박수상
  • 승인 2018.10.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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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지자체 단체장 취임 100일
이선두 의령군수는 취임 후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 군수가 내건 슬로건은 ‘함께하는 의령의 청춘시대 ’이다. 의령군민이 평화로운 삶을 누리며 항상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면서 지역경제활성화와 복지증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군정시책을 수행했다.

이 군수는 지난 8일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맞아 “군청직원들이 솔직담백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것이 감명깊었다”며 “현재의 군정 조직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그는 취임 직후 주민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1층 민원봉사실에 ‘열린 군수실’을 설치하고 전담 직원도 배치했다. 그간 100건의 민원을 처리한 가운데 심층적인 판단이 필요한 주요 사안은 직접 나섬으로써 42건은 해결했고 45건은 검토 중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해 취임 두 달 째인 지난 8월 30일 선진농업 육성으로 부자농촌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정책, 문화·관광·체육 등 명품도시 조성, 안전하고 품격 있는 새 의령 만들기, 지역 균형개발로 고루 잘 사는 의령 등 6개 분야를 주축으로 107개 공약을 확정하고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도청을 방문, 국·도비를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들 공약 중 의령읍~부림면의 국도 20호선의 4차로 확대 추진과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개통과 의령IC 설치를 계기로 오는 2022년까지 부림면에 3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지식집약형 첨단산업과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제조업 등의 기업체를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농작물 재배에서 수확까지 긴 기간 소득공백이 발생하는 농업인들의 농가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위한 ‘농협출하약정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는 공약에 따라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이 군수는 “우선적용 사업의 성과를 봐가며 타 품목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수 농·특산물 수출 지원, 농촌 융복합 산업의 집중육성, 귀농·귀촌인 창업·정착 지원 확대, 산초·메밀 특화단지 조성 등 농업인 지원시책도 확대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자로 개청 이래 최초로 행정국과 산업건설국 등 2국을 신설하고 2담당관을 설치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함으로써 행정환경변화와 지역 현안수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군수는 군정현안 해결과 관련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지역출신 국회의원들도 개별적으로 방문,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등 12건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의령읍 서동지구 우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외 3건과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 등 5건에서 모두 665억의 사업비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는 한우산~자굴산 관광벨트 연계시설 조성사업 등 69건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예산 305억원을 확보했다.

이 군수가 임기 내 처리해야 할 일은 산적해있다.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막대한 국·도비예산을 조달해야 하고, 민간의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CJ그룹과 접촉해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복안도 밝힌 만큼 실질적인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것도 사실이다. 이 군수는 “이들 2건의 경우 중장기사업의 특성을 고려, 임기내 추진기반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상기자

 
이선두 의령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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