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맨' 김민근 연구사 장관상 수상
'버섯맨' 김민근 연구사 장관상 수상
  • 박성민 기자
  • 승인 2018.10.18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섯 신품종 육성·기술보급 공로
김민근 연구사

김민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가 버섯 신품종 육성 및 생산기술 보급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18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김민근 연구사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정부 표창을 받았다.

1998년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으로 출발한 이번 시상식은 매년 농식품부가 농림축산식품분야의 우수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장관표창을 받은 김 연구사는 재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버섯 신품종육성 및 종균 안정 생산 기술을 보급해 농가소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연구사가 육성한 햇살 및 햇살3호 품종은 재배기간이 기존 110일에서 60일로 단축이 가능하다. 재배횟수는 기존 대비 33% 높아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장거리 수송이 가능한 해외적합형 품종(단비 3호, 5호, 7호)을 개발해 수출경쟁력 향상 및 로열티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이와함께 액체 종균 오염진단 키트를 개발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농업 기반 구축에도 기여했다.

김 연구사는 최근 3년간 SCI 논문 3건, 특허·품종등록 3건, 기술이전 6건 등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는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장관표창 19명 등 총 27명에게 시상했다.

최고 영예인 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과 근정포장은 김성규 (주)에스에프씨바이오 대표이사와 김재수 전북대학교 농생물학과 교수가 각각 차지했다.

김성규 대표는 수박에서 천연 항산화제인 라이코펜(lycopene)과 인체에 유익한 아미노산인 시트룰린(citrulline)을 추출해 기능성 식품을 개발했다.

김재수 교수는 꽃이 피는 작물에 연중 발생하는 바이러스 매개 곤충인 총체벌레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방제하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박성민기자



 
18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김민근(왼쪽) 경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가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장관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