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김영란법’을 제정해 선물을 빙자한 청탁과 뇌물을 막아보자고 운동을 벌인지가 2년이 넘었다. 요즘은 스승의 날 꽃조차도 안되느냐던 선물소동은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따로 펼칠지경이 되었지만, 명절마다 색색 보따리로 묶은 선물꾸러미는 어쩌면 쑥스러워 못했던 말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을 전해주던 무언의 통역기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1990년 그해 추석즈음에도선물꾸러미를 광고가 종종 지면에 실렸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지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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