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선생은 최근 몇해들어 주목 받고 있는 유학자다. 지폐 모델로도 등장한 퇴계이황 선생과 동갑인 당시대의 대표적인 학자였으나 초야에서 일생을 보낸 남명은 그간 크게 주목받는 인물은 아니었다. 남명의 실천유학이 오늘날 다시 주목받으면서 경남의 문화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작업이 한창이다. 경상대에서는 일찌기 남명학 연구에 공을 들였는데 1990년 9월, 남명학연구소 창립기사가 15일자로 지면에 소개됐다. 교육학과, 중문학과, 한문학과 교수들이 평의원으로 참가한 남명학 연구소는 남명학 자료발굴, 간행, 학문사상 연구 등 사업과 학술대회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남명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남명학연구소 사이트(www.nammyung.org)에서 메일링 서비스를 받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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