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 "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윤상기 하동군수 "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 최두열
  • 승인 2018.10.1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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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지자체 단체장 취임 100일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윤상기 하동군수가 민선 7기 100일을 맞으면서 하동 100년 미래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최근 하동의 100년 미래 성장기반을 완성할 민선 7기 공약사업 66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민선 7기 공약사업은 100년 미래 성장기반을 목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산업을 육성하며, 누구나 살맛나고 부자되는 농업·농촌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군은 민선 7기 공약 달성을 위해 오는 2022년 6월까지 국·도비 2273억원, 군비 2150억원, 민간자본 등 기타 1조 7742억원 등 총 2조 2164억원을 투입한다.

윤 군수는 취임 후 투자유치와 농특산물 수출을 위해 곧 바로 해외활동에 나섰다. 하동 발전의 핵심은 수출과 관광산업이다. 때문에 윤 군수는 지난 7월 몽골 등 아시아 3개국 을 방문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농산물 판촉전을 펼쳐 126억원 상당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이어 9월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개척애 나서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및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33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관광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오산 레저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 일환인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는 금오산 정상에서 청소년 수련원까지 2.5㎞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그리고 지리산 설산습지 생태환경 조성, 옛 경전선 횡천∼하동 레일 MTB 조성, 섬진강 두꺼비 생태아트 공원 조성, 고운 선생의 완폭대 석각 관광자원화, 웰니스 케어단지 및 천년다원 조성사업이 추잔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미술관을 조성하는 1369억원 규모의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사업은 현재 중앙투·융자 심사를 거쳐 현장실사가 진행 중이다.

그리고 농업 분야에는 농산물 수출 1억달러 달성, 원예작물 수출단지 조성, 축산종합타운 조성, 귀농·귀촌단지 조성, 스마트 팜 농업 확산, 섬진강 재첩잡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하지만, 윤 군수가 민선 7기를 수행하는 동안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도 산적해 있다. 먼저 갈사산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는 윤 상기 군수의 군정에 언제든지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뇌관이다. 갈사산단은 금성면 갈사리·가덕리 일원 총 561만 3000㎡(170만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2월 공사가 중단돼 각종 분쟁이 발생, 지난 1월에는 대우조선해양에 884억원을 상환하는 등 얽혀 있던 소송들로 곤란을 겪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갈사산단의 휴우증은 아직도 진행행이다. 문제는 투자 유치를 통해 하동군이 투입한 자금을 회수하는 등 갈사산단의 정상화다.

하지만 국제정세 불안과 미·중간의 무역분쟁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 기피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갈사산단 바로 옆에 조성 중인 42만평 규모의 대송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92% 상태에서 부족한 추가사업비 450억원이 지난 15일 군의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다. 향후 윤 군수의 민선 7기 성패는 100년 미래 먹거리인 갈사산단과 대송산단 조성사업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추진하느냐에 달렸다.
최두열기자
윤상기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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